입맛 살리고 기력 채우는 ‘여름철 최고의 보양 식품’ 4선
유난히 길고 무더운 여름은 가만히 있어도 체력 소모가 큰 계절입니다. 높은 온도와 습도 탓에 기운이 쉽게 가라앉고 입맛을 잃기 십상입니다. 이럴 때일수록 몸의 열을 내리고 부족한 수분과 영양을 채워주는 음식을 섭취해야 건강하게 여름을 나갈 수 있습니다. 다가오는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내게 도와줄 여름철 필수 식품 4가지를 소개합니다.
1. 자연이 준 천연 수분 보충제, 수박과 오이
여름철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관리입니다.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많아지면 만성 피로와 탈수 증상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. 수박은 수분 함량이 90% 이상으로 높아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, 시트룰린 성분이 풍부해 이뇨 작용을 돕고 부종을 완화합니다. 오이 역시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체내의 열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며, 칼륨이 풍부해 몸속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2. 기력 회복의 절대 강자, 삼계탕과 전복
동의보감에 따르면 ‘이열치열(以熱治熱)’이라 하여, 여름철일수록 따뜻한 음식으로 내부 장기를 보호해야 합니다. 찬 음식을 자주 찾아 속이 냉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.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에 인삼, 마늘 등을 넣고 푹 고아낸 삼계탕은 지친 몸에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합니다. 여기에 ‘바다의 산삼’이라 불리는 전복을 곁들이면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더해져 간 기능 회복과 피로 해소에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3. 입맛 돋우는 새콤달콤한 활력소, 매실
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매실이 훌륭한 처방약이 됩니다. 매실의 새콤한 맛을 내는 구연산은 유기산의 일종으로, 당질 대사를 촉진해 피로를 빠르게 풀어줍니다. 또한 강력한 살균 및 해독 작용을 하는 피크린산 성분이 들어있어, 여름철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과 배탈을 예방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. 시원한 매실차 한 잔은 여름철 소화제이자 천연 피로회복제입니다.
4. 영양 가득한 시원함, 메밀과 콩국수
무더위를 식혀줄 별미를 찾는다면 메밀과 콩국수가 제격입니다.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쌓인 열기를 내려주고, 루틴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. 얼음을 동동 띄운 시원한 콩국수는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입니다. 땀으로 소실되기 쉬운 필수 아미노산을 가득 채워주며, 고소한 맛으로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이만 한 별미가 없습니다.
여름철 건강 관리 Tip 무더운 날씨일수록 차가운 음료나 빙과류를 과다 섭취하면 위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. 성질이 찬 음식과 따뜻한 보양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, 제철 과일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최고의 비결입니다.
작성자 : 은봄필라테스















